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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정비 사업 '모아주택/모아타운'

지난 1월 서울시가 주택 공급 재개발 사업인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을 통해 2026년까지 총 3만 가구 규모의 양질의 신축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발 사업보다 사업 속도가 단축돼 빠른 시일 내에 주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은 무엇일까요?

 

 

2층 주택의 모습넓은 평지에 지어진 2층 주택의 모습
멋진 주택의 모습

 

 

모아주택과 모아타운의 예상 조감도

 

 

모아주택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모아주택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재개발 절차인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 승인 관리처분 인가 과정이 생략되어 2년에서 4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아주택은 이웃한 다가구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등의 필지 소유주가 개별 필지를 모아서 대지 면적 1500제곱미터 이상만 확보하면 소규모 재개발 추진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재개발 사업에서 노후 불량 건축물의 수가 해당 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3분의 2 이상이어야 가능하다는 점과 비교해 봐도 정말 좋은 조건인 것 같습니다.

 

 

 

모아주택 시범사업 대상지 현장 기자 설명회 개요모아타운, 거점, 보행가로, 커뮤니티 가로 배치도
모아주택 시범사업 현장 기자설명회 개요 및 모타타운 위치

 

 

 

모아타운

모아타운은 쉽게 말해서 모아 주택을 한 그룹으로 묶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뜻합니다. 노후도 50% 이상 면적 10만 제곱미터 이내 지역에서 기존의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를 지하 주차장과 지상 녹지 조성까지 이룬 중층 아파트로 공동 개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즉 대규모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조성한다는 얘기입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최고층 수를 15층까지 완화하고 필요에 안의 용도 지역도 상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차장 통합 설치 지원 공공건축과 설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기존 재개발보다 혜택이 큰 사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 일대 2곳이 선정됐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매년 자치구 공모와 주민 제안을 통해 매년 20곳씩 5년간 모아타운 총 100곳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아타운 정비사업 조감도모아주택 예상 조감도모아타운 변경 전과 후의 모습 예상도
모아주택 변동 전과 후의 조감도

 

 

모아주택&모아타운 주의점

좋은 점만 있다고 해서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투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권리 산정일 이후 신축되는 빌라는 모두 현금청산 대상이며 조합원 입주권도 받을 수 없습니다. 향후 공모를 통해 새롭게 선정되는 지역은 공모 결과 발표일이 권리 산정일이 된다고 하니 이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세훈표 모아타운' 공모 30곳 신청…내달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모아 공동개발하는 '오세훈표 모아타운' 첫 공모에 30곳이 몰렸다

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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