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얼굴에 연노란색을 띠는 무언가가 생겼는데 여드름인가 싶어서 짜봐도 잘 짜지도 않는 게 있으시다면요 피지선증식증이라고 부르는 병변일 수 있습니다.
얼굴에 볼록한 것이 여러 개 생겼는데 점점 커진다면 사마귀인 줄 알고 혹은 여드름인 줄 알고 병원에 내원하시는 중년 남성 혹은 노년 남성 환자분들 중에 피지선 증식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 피지선 증식증은 노화에 따른 변화이고 매우 흔한 양성 질환이지만 방치할 경우 크기가 계속 커지기 때문에 최대한 작을 때 레이저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바로 이 '피지선 증식증'의
피지선 증식증
피지선 증식증은 피부 밑에 존재하는 피지샘이 증식하여 생기는 질환입니다. 피지샘이 정상에 비해 증식하여 커지게 되면 피부 위로 볼록하게 올라오게 됩니다. 얼굴을 어디서나 보일 수 있지만, 이마와 코와 같이 피지선이 특별히 많은 T존 부위에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지선 증식증 원인
동그랗고 살짝 튀어나와 있으면서 매끄럽게 보입니다. 연노란색을 띠고 크기는 보통 2~4mm 정도 됩니다. 이걸 아주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면, 작고 동그란 연노란색 알갱이들이 여러 개가 뭉쳐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이 알갱이 하나하나가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이 커져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피지선에 피지가 들어있고 피지가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연노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피지선이 커지게 되는 이유는 나이가 드시면서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피지선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이 부서지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 호르몬이 많을 때는 이 세포들이 빨리 부서지면서 피지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 호르몬이 점점 줄어들게 되면서 피지선 세포들이 부서지는 속도가 느려지니까 쌓여서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지선이 커지게 되고 피지선 증식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지선 증식증 증상
피지선 증식증은 주로 피지가 많은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노화와 햇볕 노출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샘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크기가 계속 비대하게 증식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피부에서 약간 튀어나와 있어 여드름이나 사마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병변이 점차 진행되면 튀어나온 중심부는 분화구처럼 함몰되며 피지가 비쳐서 주변 피부보다 좀 하얗고 튀어나와 보이는 특징적인 모양을 보입니다. 피지선 증식증은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지의 분비가 많은 분들에게 여러 개가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게 되며 크기가 점차 커지기 때문에 얼굴 여러 곳으로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한 질환입니다.
피지선 증식증은 얼굴에 발생하는 다른 질환들 사마귀, 편평 사마귀, 한관종, 비립종, 검버섯, 쥐젖 등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서 감별이 필요하며 이런 것들이 보인다면 피부과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고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선 증식증 치료
피지선 증식증의 초기 모습은 여드름과 흡사하여 손으로 짜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짜서 간단하게 나올 것이 아니고 레이저로 구멍을 뚫고 짜내고 또 피지샘을 또 지지는 과정을 통해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손으로 잘못 짜게 되면 주변 부분에 피부 조직이 손상되어서 염증이 생기거나 오히려 흉터가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지지 않고 내버려 둔다고 특별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며, 나이가 들면서 수가 점점 더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냥 놔둔다고 해서 더 빨리 늘어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꼭 없애야 되는 병변은 아닙니다. 또 연노란색이기 때문에 까만색인 점이나 빨간 혈관종에 비해서는 눈에 잘 안 띄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도 정 보기가 싫으시다면 레이저나 다른 기구를 사용해서 없앨 수 있겠습니다.
비립종이나 여드름은 각질이나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쌓여 있기만 한 것이라서 짜주기만 해도 없어지지만 피지선 증식증은 피지선이 커지고 늘어나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짜내기만 하는 방법으로는 없앨 수가 없습니다.
피지선증식증의 치료를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이 있지만 피지선증식증의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피지선 증식증이 피부 속 깊이 있고 재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여러 번 반복적으로 치료하고 최대한 초기에 시술하고
복합적으로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피지선 증식증은 매우 깊은 곳까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어븀야그 레이저'로 대부분의 피지선 증식증을 날려버린 후에 남은 피지를 짜내고 'CO2 레이저'나 '고주파 레이저'로 남은 피지선의 깊은 부분을 다시 지어내는 복합적인 방법을 통해 시술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재발할 수 있어 재발한다면 2~3개월 간격의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계속해서 사이즈가 커지는 질환인 만큼 잘 알고 있다가 최대한 사이즈가 작을 때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지선 증식증 예방
자외선을 많이 쬐면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햇빛을 피하시고 자외선을 잘 차단해 주시면 덜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은 글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젖이 생기는 이유와 제거 방법 (0) | 2023.04.02 |
---|---|
프로포폴 중독 이유와 효능 및 부작용 (0) | 2023.04.02 |
계속 졸리는 이유 9가지와 수면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0) | 2023.04.01 |
밀가루 끊기 효과 7가지 (0) | 2023.04.01 |
이석증 증상과 원인 및 예방 치료법 (0) | 202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