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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버터는 빵의 풍미를 더해주고 여러 음식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며 고소한맛을 냅니다. 버터는 우유의 지방 성분인 크림을 휘저어 응고시킨 유제품으로 낮은 온도에는 고체가되고 높은 온도에서는 액체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버터의 색은 노란빛을 띠는데 이는 젖소가 먹는 식품에 따라 색의 농도가 변합니다. 특히 풀을 많이 젖소일수록 더 진한 노란색을 띱니다. 버터는 100g당 약 750kcal의 고열량 식품이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버터 종류
버터의 다양한 종류는 함유된 성분과 제조 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천연버터(감성버터)
발표시키지 않고 100% 우유로 만들거나 유지방함량이 80% 이상인 것으로 버터의 풍미가 좋습니다.
가염, 무염 버터
버터는 소금 첨가에 따라 가염, 무염으로 나뉩니다. 무염버터는 염분이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제빵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가염버터는 염분이 1~2% 정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관 기간이 조금 더 긴 편입니다. 무염과 가염버터는 기호에 따라 골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버터
우유에 분리해 만든 크림에 배양균(젖산균)을 넣고 발표시켜서 만든 버터로 부드럽고 끝 맛에 산미가 느껴집니다.
가공버터
유지방함량이 30~79%에 식품첨가물(야자경화유, 가공유지, 유지방, 무지유고형분) 등을 넣어 만든 버터입니다.
마가린 버터 차이
식물성 유지에 각종 식품첨가물을 혼합해서 만든 버터 대체품으로 쉽게 말해 가짜버터를 말합니다. 가공 버터 마가린에 들어가는 야자 경화유, 팜유 등의 가공 유지들은 트랜스 지방 함량이 높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 고르는 법
버터를 구매하실 때에는 꼭 성분표에 유크림 함량이 100% 우유로 만들거나, 유지방함량이 80% 이상인 것을 고르고, 가공 유지 첨가 유무는 원재료명이 유크림, 식염, 젖산발효균 등으로 되어 있는 버터를 고르고, 원재료명에 가공버터(유지방, 야쟈경화유, 무지유고형분 등)가 적힌 버터는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축산물 가공품의 유형이 가공버터가 아닌 '버터'로 표기되어 있는 천연 버터, 발효 버터를 구매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도에 따라서 천연 버터는 요리용으로, 젖산균이 들어있는 발효 버터는 빵에 발라드시거나 날 것 그대로 먹는 용으로 기호에 맞게 구매해 주시면 됩니다.
버터 보관법
버터를 통째로 보관하면서 사용하게 되면 위생적이지 않으며, 잘못 보관할 경우 마르거나 냄새가 나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버터의 특성상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피어 있다면 전체적으로 곰팡이 균이 퍼져 있을 수 있습니다. 섭취 시 식중독, 복통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버리시길 권장합니다.
우선 딱딱한 버터를 쉽게 자를 수 있게 실온에 30분 이상 놓아줍니다. 종이 오일을 버터 단면의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시간이 되면 도마 위에 버터의 포장지를 펼쳐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세로로 한 번 더 자르고 자른 종이 오일에 버터를 감싸줍니다. 밀폐용기를 준비해 주고 소분한 버터를 넣어줍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필요한 만큼 한 조각씩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 녹은 버터는 조직이 부서지고 수분의 분포가 한쪽으로 뭉치게 됩니다. 뚜껑을 닫아 완전히 밀폐한 후 냉장보관은 6~8개월 냉동 보관은 2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관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한 번 해두면 오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분할한 버터도 오래 보관하실 경우 냉동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 냉동보관 팁
지퍼백에 전분 가루를 넣어줍니다. 자른 버터를 지퍼백에 넣은 후 전분 가루가 잘 묻도록 흔들어 줍니다. 그대로 냉동 보관하시면 전분으로 인해 서로 달라붙지 않아 하나씩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버터 먹는 법
버터는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다양한 요리에 쓰이기도 합니다. 이때 냉동된 버터를 사용하기 불편하시다면 컵을 이용해 빠르고 쉽게 버터를 녹일 수 있습니다. 컵에 뜨거운 물을 받아 데워줍니다. 물을 비우고 컵을 뒤집어 딱딱한 버터를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컵의 온기로 빠르게 녹여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터는 너무 센 불에서 조리하면 연기가 나고 탈 수 있습니다. 버터의 발연점인 140℃의 알맞은 온도에서 조리하시길 바랍니다.
버터 효능
천연 버터에 함유된 많은 포화지방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해 건강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학 연구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포화지방, 불포화 지방이 심장질환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기존 80개의 연구 결과를 취합해 분석하였을 때 포화 지방이 심장 관련 질환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포화 지방을 많이 함유한 버터는 건강을 해친다는 증거가 없으며 오히려 버터에는 비타민A, 비타민 E, 셀레늄, 레시틴 등 좋은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좋은 성분은 '라우르산'입니다. 이 지방산은 포화지방산임에도 면역력 강화, 항균, 항염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아울러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올레인산이 약 30%,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이 약 3%에 이르는 것도 버터의 장점입니다.
버터 섭취 시 주의사항
버터는 고칼로리 음식이며 많이 섭취했을 때 건강에 좋다는 정확한 연구 결과도 없기 때문에 적당하게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버터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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