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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음식
간은 침묵의 장기로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서 상당히 나빠질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간은 나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이를 빨리 알아채기 위해서는 무심코 지나쳤던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없었는지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간이 안 좋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또 간에는 어떤 음식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 질환이란?
간 질환에 대해 먼저 알아보면 크게 간염, 간경변, 간암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과 알코올, 비만 등으로 발생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이 됩니다. 급성의 경우 조기 발견하면 빠르게 안정시킬 수 있지만 만성의 경우 간경변으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염이 오래 지속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간염과 간경변을 방치하면 간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미리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20가지 증상을 알아두고 조기에 대처를 잘해야 합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20가지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몸의 나른함, 식욕저하, 구토, 복통(오른쪽 상복부),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메스꺼움, 황달, 진한 소변색, 피부 가려움, 발진, 부종, 복수 참, 간성뇌증, 체중감소, 잇몸 출혈, 토혈, 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간 질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20가지
01.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낍니다.
02. 어깨나 목이 뻐근하고 이유 없는 근육통에 시달립니다.
03. 모든 일에 의욕이 없습니다.
04. 눈이 피로하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05. 배에 가스가 차고 구역질과 변비증상이 있습니다.
06. 술을 자주 마시거나 폭음을 합니다.
07. 소변 색이 누렇고 냄새가 많이 나며 거품이 생깁니다
08. 방귀가 자주 나오며 냄새가 심합니다.
09. 기운이 없고, 권태를 자주 느낍니다.
10. 얼굴에 기미와 실핏줄이 보입니다.
11. 가슴과 등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12. 두드러기나 피부 가려움이 있습니다.
13. 빈혈이 있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집니다.
14. 감기에 자주 걸립니다.
15. 코, 잇몸, 항문에 피가 날 때가 있습니다.
16. 정신이 멍해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17. 매사에 짜증이 나고 사소한 일에도 신경질이 납니다.
18. 팔다리가 시리거나 저리며, 귀울림이 있습니다.
19. 손 가장자리가 유난히 붉습니다.
20. 몸에 부스럼이 잘 납니다.
급성 간염으로 간이 안 좋을 때 증상
급성 간염으로 인해 단기간에 많은 간세포가 손상 경우에는 발열, 두통, 나른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거나 구토, 복통을 느끼기 쉽습니다. 혈중 빌리루빈의 상승으로 인해 눈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발생하며 소변색도 진한 갈색이 됩니다.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경변으로 간이 안 좋을 때 증상
간경화(간경변)가 되면 혈액 내 알부민이 감소해 삼투압이 낮아지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복수가 차거나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간경변 말기가 되면 혈액에 암모니아가 많아지면서 간성뇌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이상한 언행을 할 수 있습니다. 말기에는 식도와 위 정맥류 출혈로 인해 토혈도 발생합니다.
간암으로 간이 안 좋을 때 증상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이 되면서 간 기능이 악화되어 간경변과 같은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황달이 발생하고 소화 흡수 장애로 인해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는 암이나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피로감의 경우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검사를 받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간에서 보내는 메시지이며 이를 놓치지 않고 검사를 받아본다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검사 결과 수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간 기능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에는 운동, 식사,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해소 등이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과량의 알코올 섭취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약물, 영양불량, 대사이상, 비만 등에 의해서도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기능, 대사작용의 이상, 혈액응고 생성 저하, 담즙의 이상으로 쉬어도 피곤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멍이 잘 들고 코피가 잘 나며,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간 기능 개선 방법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수화물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과 간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밥은 현미 등의 잡곡밥으로 먹는 것이 좋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은 줄이고 당분이 많은 과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금주 또는 절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음식
평소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 버섯, 과일, 해조류 등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손상된 간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도 필요합니다. 가공육보다는 해산물과 달걀, 콩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바지락이나 조개, 낙지 등도 적극 드시면 좋습니다.
1.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하는 ‘쑥’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힙니다.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2. 해독 과정을 돕는 강장 채소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아주 뚜렷한 채소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인체 기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추를 장기 섭취한 흰쥐는 ‘하이드로사 라디칼’이라는 활성산소가 간에서 73%, 피부에서 79% 억제됐습니다.
3. 간암 예방하는 ‘양송이버섯’
버섯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손상된 간이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고,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 강화와 암 예방 및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합니다. 특히 양송이추출물인 AHCC는 간암 예방 효과가 탁월합니다.
4.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결명자’
환경호르몬은 간에 무리를 주고 손상을 시킬 수 있는 물질 중 하나인데, 이 환경호르몬들을 흰쥐에 투여해서 실험을 한 결과, 결명자를 포함한 생약추출물에 의해 뚜렷한 독성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해독 효과를 보였지만 특히 간과 췌장에서 더 해독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5. 간을 튼튼하게 하는 ‘칡’
칡에 들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줍니다. 카테칸 성분은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칡차를 만들 때 약한 불에 오래 끓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6. 간암을 예방하는 ‘배추’
배추, 무 등의 채소에 들어 있는 인돌 성분과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에 의해 간암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연구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추추출물 먹은 쥐는 간암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5% 수준으로 감소했고, 무추출물을 먹은 쥐는 간암 발생률이 45% 감소효과가 있었습니다.
7. 간 속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마늘’
마늘의 유황성분은 간암 억제에 효과적이고 알리신과 셀레늄은 간 정화에 도움을 줍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와 결합하여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높입니다. 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8. 간에 쌓인 독 해독해 주는 ‘헛개나무’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고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 줘 간기능 개선 및 피로해소에 효과적입니다. ‘헛개나무 과 추출물’은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쓰입니다.
9. 간 기능 향상과 피로해소에 좋은 ‘모시조개’
모시조개에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해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고, 피로해소를 돕습니다.
10.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올리브유’
서양의 3대 장수 식품인 올리브유는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즙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배설 작용을 해 담즙이 부족하면 배설이 잘되지 않습니다. 또한 적정량의 올리브유는 체내 해로운 독소를 받아들이는 지질을 공급해 간으로 가는 독소의 양을 감소시켜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내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알려드린 간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20가지 증상을 기억해 두고 해당되는 것이 있을 때는 검진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음식들도 잘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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